지리산종주 후 오랫만에 떠나는 산행....설악산으로 갑니다.
등산코스는 설악공원 -> 비선대 -> 천불동 계곡 -> 양폭대피소 -> 희운각대피소 -> 소청봉 -> 중청봉 -> 중청대피소까지가 첫날 코스.
설악공원에 오후 1시반경에 도착해서 출발하기시작 합니다...구름도 좋고 날씨도 좋고 .. 단지 시간이 촉박합니다. 해떨어지기 전에 중청대피소 까지 가야합니다.
비선대 가는길....
비선대....바위가 방명록 같이 이름들로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장군봉, 형제봉, 적벽....
비선대 계곡...
천불동계곡과 마등령의 갈림길에서 바라본 장군봉, 형제봉, 적벽....
천불동 계곡으로 갑니다...
천불동으로 가면서 바라본 장군봉...
명경지수....정말 깨끗하고 곱습니다.
구비구비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피곤함을 가시게 합니다.
그냥 마셔도 될려나...?
이곳 저곳 절경이 아닌곳이 없는 천불동 계곡..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계속 올라갑니다.
단풍이 들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은 계곡입니다.
힘이들어 땅만 바라보며 걷다가 고개를 들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그럴때면 가슴이 다 시원해집니다. 가을이면 최고의 경치를 보여줄 오련폭포...
단풍이 들지 않아도 멋있습니다.
또 다시 올라갑니다..
양폭대피소에 도착...바로 다시 출발합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습니다....ㅡ.ㅡ;;
또 올라갑니다... 슬슬 다리에 힘이 듭니다.
양폭포...음폭포도 있다고 하는데 등산로에서 안보인다고 하네요.
양폭포 위 철계단을 걸어 올라 갑니다...
천당폭포...왜 천당폭포인겨 ?
이 계곡으로 천당폭포가 흘러갑니다....
이제는 경사가 점점 급해집니다...그러나 아직은 버틸만 합니다. 이제 막 단풍이 물들고 있는 나무들도 보입니다.
저 멀리 울산바위가 계곡들 사이로 보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이 계곡이 예전엔 험난해서 일반인들은 오지도 못했다고 하는군요. 계단이 설치 되면서 들어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선대와 천불동 계곡, 화채봉....이곳 까지 올라오니 다리가 많이 힘듭니다.
줌으로 당겨본 신선대....
내설악....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대청봉....
어느곳을 둘러 봐도 절경이 아닌곳이 없습니다.
공룡 능선과 외설악....이쯤에서 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어두워져서많이 힘들었습니다. 배고프~
음냥...홍어회...굿~. 너 설악산 중청에서 홍어회 먹어봤니? 안먹어 봤으면 말을하지마....
사진만 봐도 침이 쥘쥘~. 삼겹살.....에 홍어한점 김치 한쪼가리...이것이 삼합이여.
오리지랄 참이슬.....
이후엔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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