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어제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침엔 다행히 비가 그쳐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아침 메뉴는 조개탕...시원하고 맛났습니다.
데크앞에 있는 나무인데 왠지 신령스럽게 생겼습니다. 이곳에 다람쥐들이 많이 사나봅니다. 눈에 자주 띄게 돌아댕기더군요.
아침 햇살이 냇물을 비추고...
모닝 닌텐도...
오늘은 방태산에 왔으니 주억봉으로 가보고자 온가족이 올라가 봅니다.
산행 코스..우리는 1번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9번에서도 오른쪽으로...
요즘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물이 많은건지 계곡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울아들이 이곳에서 사진찍고 돌와오다가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어습니다. 그때부터 산행이 힘들어졌습니다.
엉덩이가 많이 아픈데 계속 산으로 오르니 심통을 부리기 시작합니다..나무다리위에서 ...
계곡물소리는 사진으로 찍을수 없으니...
오르는 내내 물소리에 힘든줄도 모릅니다.
이정표.
햇살이 비추는 나뭇잎은 정말 예쁩니다.
나무다리...
이정표.
또 나무다리...ㅡ.ㅡ;;
나무다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물들도 많고..
수풀은 우거져 햇살이 다 통과를 못하고..
나무다리위에서 잠시 쉬고...
자체발광하는 잎사귀 같습니다..
벌..
또하나의 다리를 건너고.......
저 계단위로 올라가야합니다.
덩쿨이 엄청나게 굵어서 찍었습니다. 저정도 될려면 몇 십년될듯 싶습니다..
섹쉬한 나무한그루...
웬지 밀림느낌이 드는 곳 ....
다들 더이상 못올라 간다고 퍼졌습니다...어쩔수 없이 내려가기로 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화장실..오른쪽에 노란물통있는곳이 샤워장...온수는 없당...앞에 보이는 것이 설겆이하는곳..
오랫만에 여름하늘다운 하늘을 구경했습니다.
다람쥐가 곤충(매미로 짐작됨)를 먹더군요...원래 먹나?????
이렇게 오늘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할일은 별루 없는데 시간은 엄청 빨리가네요..참..방태산에선 야영장에서 화로대를 사용 못하게 합니다. 몰래 할수도 있으나 그러지 마시고 삼림휴양관 앞에 가면 그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고 화로사용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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